
‘사산시집 번역기’는 어떤 책인가?
‘사산시집 번역기’는 조선 후기와 일제강점기에 고조할아버지가 지은 유고집 ‘사산시집’을 번역하는 작가의 뜻깊은 여정을 함께 한 책이다. 저자는 부모님을 잃은 후, 상심에서 벗어나기 위해 조상의 뿌리를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동국대 도서관에서 마침내 발견한 시집, 당시의 기쁨과 번역하며 겪은 어려움이 책 한권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가족의 유산과 한국 문학 전통을 보존하려는 작가의 헌신에서 은은한 감동이 전해진다.
구한말에서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역사의 흐름과 우리 문학.
시집을 번역하며 당시를 살아간 작가의 고조부께서 남긴 글로부터 느껴지는 힘들게 역동하던 당시의 우리나라의 모습과 그 속에서도 꽃피우던 문학의 발견까지. 고조부의 족적을 실제로 탐방하며 고뇌한 작가의 노력과 헌신을 글과 함께 느껴볼 수 있다.
책 소개

‘사산시집 번역기’는 조선 후기와 일제강점기에 고조할아버지가 지은 유고집 ‘사산시집’을 번역하는 작가의 뜻깊은 여정을 함께 한 책이다. 저자는 부모님을 잃은 후, 상심에서 벗어나기 위해 조상의 뿌리를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동국대 도서관에서 마침내 발견한 시집, 당시의 기쁨과 번역하며 겪은 어려움이 책 한권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가족의 유산과 한국 문학 전통을 보존하려는 작가의 헌신에서 은은한 감동이 전해진다.
모연 김영규 선생의 강직한 눈빛에서, 그리고 그의 행적을 좇는 저자의 열정과 집념에서 일말의 서늘함마저 느껴진다. 이는 김영규 선생을 통해 당시의 시대상과 귀한 사료들을 경험할 수 있는 살아있는 역사서라고 할 수 있다. 조선 말기의 기울어 가는 나라를 바라보는 마음은 어떠했을까? 목민관으로서 어떠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백성을 대해야 할까? 현대를 살아가는 모두의 정신을 일깨우는 애정이 어린 죽비가 될 번역기를 펼쳐보자. -에디터 추천사 –



1. 교보문고 인문 부문 베스트셀러
- 일제강점기 고조할아버지가 지은 유고집’사산시집’을 번역하며 조상의 뿌리를 찾아 나서는 작가와 함께하는 여정
2. 가족의 유산과 한국 문학 전통을 보전하려는 작가의 헌신
-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시대를 겪어온 선조의 글을 통해 보는 우리 문학의 뿌리와 역사
3. 전문 디자이너, 편집자의 손길로 만든 에세이집
- 깔끔한 편집과 알찬 구성, 상세한 설명으로 읽기 편한 시와 설명

저자 김세욱은?
경남 창원 출신. 동요 고향의 봄의 실제 배경인 창원의 사미루와 구문정에서 가족과 거주하였으며, 현재는 사천에서 20여년 근무한 직장을 나와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책의 제목에 번역기라는 표현을 써보았는데 그것은 어렵사리 확인한 한문 책자를 판독, 해석, 번역, 이해하는 과정을 기록한 내용이라는 의미로 이 책의 내용을 추측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
– 사산시집 번역기 중
어쩌면 아직 내가 찾아내지 못한 송덕비/유허비가 어딘가에 있을지도 모른다. 그 역시 나의 일이 니 기대와 희망을 갖고 꾸준히 찾아볼 일이다. 그 중에도 진남군수 직에 계실 때 군수주본에 전해 오는 내용이 선정비로 있을 것인데 그것을 찾기가 쉽지 않다. 아무튼 당신의 공덕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송덕비를 세운 사람들을 향해 하례하는 의미인 이 시의 내용을 두고 보면 그것이 그저 좋 아할 일은 아니라는 당신의 생각과 느낌을 받는다.
– “소개” 중
1연에서 ‘輝’자를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 할지…고전번역원의 해석에 ‘말 많은 비석’이란 표현이 조금은 의아하지만 그것이 좋은 말인지 나쁜 말인지도 확인이 힘들다. 이미 내가 확인한 것만 해 도 고조부는 많은 기부와 구휼을 행하신 분이다. 이 송덕비 역시 당시 힘들게 살던 일반 백성들을 위한 구휼의 일환이라 보이는데 3연의 의미를 반추하면 대상이 관련 소작인들이 아니었을까 하 는 추측이 들기도 한다. 두 번째 부분을 보면 당시 일반인들의 삶이 얼마나 힘들었는가를 짐작할 수 있다. 먹고 살기도 힘드니 옷을 해 입는 일은 더욱이 힘들었을 것이고 그에 따라 가족 간의 고 통은 얼마나 컸을까?
– 하면인수비운 감상 중
부록 1
사산시집 원본 사진
부록 2
김세욱 작가의 사산시집 필사본
부록 3
사산시집 관련 사진 모음
부록 4
사산시집에서 영감을 받은 김세욱 작가의 영시
Ode to My Second Great Grandfather
‘Twas no more than a worn descendance
Before I found the hazy but keen one
‘Twas really coincided with my instance
Long after binding two with holy one
No one but me seduced his book of all
To this weaken but deep big family
Oh my, my guru left this plan after all
For his enormous relics shine daily
Now, I know what was left for me and us
Whose life was gifted by the one neglect’d
Then I cheer his work in progress with no fuss
By publishing his works to be recollected
The first role is to clearly check myself
The second role is to train yourself1
언론 보도 자료

제목 : 김세욱 작가 ‘사산시집 번역기’ 교보문고 POD 부문 베스트셀러 올라
박경식 작가의 ‘재주도 좋아. 제주로 은퇴하다니’가 6월 교보문고 POD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안양–(뉴스와이어) 2023년 10월 05일 — 페스트북이 출간한 김세욱 작가의 저서 ‘사산시집 번역기 : 한세기 만에 현손이 찾은 울긋불긋 꽃대궐 주인의 유고’가 교보문고 POD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사산시집 번역기 : 한세기 만에 현손이 찾은 울긋불긋 꽃대궐 주인의 유고’는 작가가 고조부인 모연 김영규 선생의 저서인 사산시집을 번역한 번역 및 해설서다. 김영규 선생의 작품과 시와 산문을 통해 당시 시대상과 목민관으로서 철학을 엿볼 수 있게 한 서술 방식이 인상적이다.
김세욱 작가는 “고조부인 김영규 선생의 지혜가 독자와 후손들에게 전달돼 조금이라도 올바른 인생을 살도록 하기 위해 책을 저술했다”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현대를 살아가는 모두의 정신을 일깨우는 애정 어린 죽비가 될 수 있는 번역기라며, 사산시집의 내용과 출판 과정 자체는 철저한 문헌 검증과 작가의 열정이 만들어 낸 귀한 사료라고 책을 소개했다.
인터넷 서점의 한 구매 독자는 ‘한 사람의 일생을 이토록 깊숙하게 파고든 책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작가의 집요함과 열정에 혀를 내두르게 만든다’며 ‘가슴 한 편이 서늘해질 정도로 즐겁게 읽었다’는 리뷰를 남겼다.
‘사산시집 번역기 : 한세기 만에 현손이 찾은 울긋불긋 꽃대궐 주인의 유고’는 온라인 서점을 통해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구매할 수 있다. 작품 사진은 홈페이지 사산시집닷컴에서 만날 수 있다.
출처 : 주간현대
독자 반응
「사산시집 번역기」는 김세욱 작가가 고조부이신 모연 김영규 선생이 쓴 필사본 유고 문집인 「사산시집」을 한글로 번역하면서 번역하는 과정과 본인의 생각을 적은 책입니다. 김영규 선생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동요 ‘고향의 봄’의 배경인 ‘울긋불긋 꽃대궐’의 주인이었습니다. 이원수 작사가가 창원시 소답동에 있는 김영규 선생의 집을 보고 ‘고향의 봄’ 가사를 작사했다고 합니다.
…중략
「사산시집 번역기」는 독특하게도 단순히 「사산시집」을 번역하는 내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김세욱 작가가 고조부이신 김영규 선생과 가상으로 질문과 대답하는 형식의 ‘고조부와의 대화’라는 독특한 글도 있으며 김영규 선생에게 바치는 김세욱 작가의 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과거나 자신의 뿌리는 돌이켜 생각하지 않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세대에서 큰 본보기가 될만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출처] 울긋불긋 꽃대궐 주인의 유고 시집을 번역한 사산시집 번역기 소개|작성자 영이
교보문고 독자 반응

사산시집번역기
go******* ★★★★★
한 사람의 일생을 이토록 깊숙하게 파고든 책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작가의 집요함과 열정에 혀를 내두르게 만든다
hg******* ★★★★★
조상님의 시를 번역할 생각을 하시다니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잘 읽었습니다. 편집도 너무 좋네요.
ki*** ★★★★★
100년전 창원에서 있었던 일들을 떠올리며 생각하게 함


멋진 이 작가님처럼 되는 길

- 2018년 소네트(Sonnet) 형식을 빌어 써본 고조부 헌시 – 김세욱 작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