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머가 있으면 어떤 고통스러운 상황도 견딜 수 있다.
살다보면 크고 작은 고통이 따라오기 마련이다. 생업을 살아내야 하는 우리는 숱한 책임감에 짓눌린 채 기분을 망친다. 그때 우리에게 필요한 건 유머러스한 문장이다. 마음이 지옥으로 변하는 모든 순간에 이 책을 집어들고 문장 몇 마디를 긴급 투여하자. 웃는 사람은 신뢰를 주고 그 옆에는 사람이 모인다. 부정과 짜증은 답이 아니다. 유머가 이긴다.
- 출판사 서평

- 이 책을 읽어야 할 세가지 이유


1. 교보문고 시/에세이 부문 베스트셀러
- 교보문고 독자가 인정한 직장인 유머 에세이!
2. 직장인의 지친 마음을 위로해줄 유머 에세이
- 해학을 가득 담은 위로 에세이!
3. 전문 디자이너, 편집자의 손길로 만든 에세이집
- 깔끔한 편집과 알찬 구성으로 읽기 편한 에세이!
저자 박경식은?
30년간 다닌 회사를 퇴직하고 인생 제3라운드를 준비하고 있다. 소풍 온 지구를 한 바퀴 돌아보겠다는 꿈을 안고, 지금은 제주를 여행 중이다. 그 여정의 기록은 물론, 추억 이야기, 새로운 시선을 담은 일상 이야기 등을 블로그에 남기고 있다. 삶의 어려운 순간이 오더라도 그 순간을 재치 있게 풀어내고 싶다.

책속 한문장
태어나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표를 날렸다. 29년을 한 회사 만 다녔다. 30년 채우면 순금 메달을 주는데, 일 년 모자란다 고 안 준단다. 금 부스러기라도, 정 안 되면 18K라도. 좀 구차 해 보이나. 그래, 멋지게 헤어지자. 회사, 그동안 고마웠다. 나 는 최선을 다했고, 그대도 월급 제때 주었으니 깔끔한 계약 관 계였다. 서운한 것도 있으나, 내 능력 이상으로 날 대우해 준 적도 있었으니 그걸로 샘샘(same same) 퉁 치자. 내 젊음을 같 이한 회사여. 더 크게 성장하길 기도하마. 진심이다. -9p
나는 이 말이 불편하다. 건방지다는 생각도 든다. 약을 올리는 건가 싶기도 하다. “회사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즉 주인 의식으로 무장해서 열심히 일해달라.” 이런 말을 들으면, “칫, 내가 회사의 주인이면 일을 왜 하겠냐?”는 반감이 훅 올라온다. 결론은 일 열심히 하라는 말 아닌가. 그걸 뭘 고상한 척 그리 애둘러 말하는가. 장난도 아니고. 실제 삶은 고단한 하인인데, 어찌 내가 주인이다 생각할 수 있단 말인가. 내 심사가 너무 꼬였나. – 41p
겨울 들판에 홀로 선 나무가 왜 아름다운지 아는가, 그건 아무것도 걸치고 있지 않아서이다. 찬 바람이 그 나무를 둘러싼 배경을 모조리 삭제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누구든, 어찌 살았든, 광야에 홀로 서는 그날을 맞을 것이다. 못 믿겠으면 지금처럼 지방 꽉 찬 투뿔을 향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든지. – 70p
언론 보도 자료
제목 : 박경식 작가의 에세이 ‘사표를 날렸다. 글을 적는다.’ 교보문고 POD 에세이 부문 베스트셀러 올라
페스트북은 박경식 작가의 <사표를 날렸다. 글을 적는다.>가 3월 첫째 주 교보문고 POD 에세이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랐다고 밝혔다.
<사표를 날렸다. 글을 적는다.>는 부제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에세이다. 부제는 30년 차 직장인의 할 말은 하는 유머 에세이다.
책을 펴낸 페스트북 콘텐츠 팀은 살다 보면 크고 작은 고통이 따라오기 마련이지만, 그럼에도 숱한 책임감에 짓눌려 기분을 망칠 때 필요한 건 유머러스한 문장으로, 도서 <사표를 날렸다. 글을 적는다.>가 ‘부담스러운 삶 속에서 결국 유머가 이긴다’는 긍정적 메시지를 전한다고 설명했다.
페스트북에 따르면 실제 한 독자는 ‘직장인으로서 구절마다 고개를 끄덕이게 되고, 직장인의 고뇌와 애환을 공감하며, 월급을 받는 사람으로서 조직 단위의 리더로서의 마음을 공감하게 된다’는 구매자 리뷰를 남기기도 했다.
박경식 작가는 “30년간 다닌 회사에서 한 줄씩 써온 글들이 어느새 한 권의 책으로 엮여 베스트셀러에 오르니 감회가 새롭다. 책을 읽어주신 모든 독자에게 유머와 여유가 함께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경식 작가는 네이버 블로그 ‘지구 여행가 깍두기’를 통해 꾸준히 글을 집필하며 인생 2막을 준비하고 있다.


hg*** ★★★★★
볼수도 없고 만질수도 없는 마음에 대해서 심도깊게 풀어내신 부분이 인상깊었어요. 추천합니다!
no*** ★★★★★
사표를 슝 날리고 싶은 마음을 들게하는 피아오총 작가님의 인생2막의 자서전을 편안하게 후딱 읽어내면서작가님과 텐진에서 오비와 멀리건을 부르면 막걸리 삽겹살을 나누었던 2014년의 텐진이 생각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