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혜수 에디터입니다. 가을이 다가온 게 새삼 실감나는 9월입니다.
모두 건강 잘 챙기시고,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짧은 인사
어느덧 신입 에디터인 제가 페스트북과 함께한 지 한 달이 지나가네요. 항상 웃음 가득한, 창작에 진심인 모든 에디터 분들을 만나 즐겁고 열정 가득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작가님마다 다양한 서사와, 전하고 싶으신 이야기가 모두 달라 매일이 기대되는 나날입니다. 다양한 일들을 배우며 페스트북 속에 저의 영역이 조금씩 확장되고, 함께 성장하는 기분이 들어 행복해요.
달콤한 포도에 전해진 감사

최근 저희 사무실에 귀여운 선물이 도착했답니다. 박순연 작가님께서 보내주신 탐스러운 포도예요. 복숭아도 함께 보내고 싶으셨지만 물러질까 아쉬운 마음을 전하신 게 또 얼마나 따스하시던지요. 사진 속, 크게 감사한 나머지 무릎까지 꿇어 감사를 표현한 저의 모습이 보이시나요? (순간을 담아주신 채영 에디터님 감사드려요!)
이렇게 작가님들이 보내주시는 예쁜 마음은 저희에게 늘 큰 힘이 됩니다. 마치 포도알이 하나하나 모여 한 송이를 이루듯, 각자의 개성과 색깔을 가진 에디터들이 옹기종기 모여 함께 하나의 창작물을 완성하는 모습이 꼭 포도 같다고 느껴져요. 저희 페스트북은 앞으로도 한 송이의 풍성한 포도처럼, 앞으로도 진심을 다해 작가님의 이야기를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세상에 전하고 싶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박순연 작가님의『전설이 된 남자, 사무엘 드 샹플랭』
박순연 작가님의 『전설이 된 남자, 사무엘 드 샹플랭』은 캐나다의 기초를 다진 한 인물의 삶과 꿈을 따라가는 방대한 서사를 담은 책입니다. 역사적 사실과 인물의 내면이 섬세하게 엮인 이 책은, 새로운 시각으로 신대륙 개척사를 만나고 싶은 독자 분들께 흥미로운 독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사실 『전설이 된 남자, 사무엘 드 샹플랭』은 처음 원고가 굉장히 학술적이고 묵직한 느낌이 강했어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더 말랑하게 풀어낼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이 있었죠. 작가님과 저희 에디터들이 수없이 의견을 주고받으며 원고를 다듬는 과정에서, 보다 부드럽게 다가갈 수 있는 책으로 거듭났답니다.
이렇게 진심 어린 소통이 있었기에, 지금의 책이 완성될 수 있었지요. 페스트북의 가장 큰 자랑은 바로 이 ‘소통’의 힘이 아닐까요? 그 결과로 이렇게 작가님의 따스한 마음이 담긴 보랏빛 포도로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싶어요. 한 송이의 포도처럼 우리가 함께 쌓아온 진심 어린 소통의 시간이 방울방울 담겨 있는 듯 해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