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후엔 많은 뜻깊은 일들이 벌어집니다. 그 스토리들은 이 글에서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출판 후 벌어지는 일들을 목격하며>
요새는 작가님들을 찾는 행사나 문의가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글로 남기면 좋을 텐데,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그만큼 작가님들에겐 더 기쁜 일이겠지요.
최근에 있었던 좋은 뉴스 중 두 가지만 기록합니다.
인생2막 유튜브 채널과의 협업
첫째는 6만 명에 육박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현명한 은퇴자들“의 콜라보레이션 소식입니다. 크리에이터님께서 직접 연락을 주셨어요. (페스트북이 점점 유명해지고 있거든요)
저희 채널은 은퇴를 준비하거나 이미 은퇴한 50~60대 분들을 대상으로, ‘제2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주제로 한 다양한 인터뷰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퇴직 이후 삶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과 경험을 공유하며, 많은 시청자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 《은퇴 후 7개월, 7개 도시 이야기》의 박경식 작가님,
- 《불편한 개인택시》의 김응주 작가님
두 작가님의 경험과 메시지는 제 채널 구독자분들께 매우 큰 울림을 줄 수 있다고 판단되어, 작가님들과의 인터뷰를 제안드리고자 합니다. 혹시 두 분께 연락을 드릴 수 있도록 이메일 혹은 핸드폰 정보 등을 공유해 주실 수 있을지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작가님께 연락드려 허락을 받고 연락처를 공유드렸습니다.
박경식 작가님은 키르기스스탄에서 아직도 여행 중이라고 하시네요. 김응주 작가님은 건강검진을 받는 중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일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책은 자기 몫의 일을 열심히 하고 있었네요.
유튜브 채널에서는 페스트북에서 인생 2막과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작가님들과 앞으로도 더 긴밀하게 일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박경식 작가님은 페스트북과 세 권의 책을 내셨고, 개인적인 블로그도 굉장히 활발하게 운영 중입니다. 페스트북에서 매번 출판마다 보도자료와 홈페이지를 통해 열심히 홍보도 진행했어요. 이런 활동들이 시너지가 나서, 유튜브 채널이 “어떤 멋진 스토리를 가진 작가님이 없을까”라고 찾을 때에 가장 먼저 발견되는 것이지요. 소셜 미디어와 인터넷의 시대에, “발견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진짜 마케팅입니다. 페스트북에서는 기본적인 보도자료 작성과 배포 같은 마케팅부터, 강남의 주요 서점 매대에 책을 진열하고, 작가 이름으로 된 홈페이지를 만들어 인터넷에서 쉽게 검색되도록 하는 일까지 아주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응주 작가님 역시 오랜 전문가 생활 후 개인택시를 운영하고 계세요. 책이 나오자 마자, 양희은의 ‘여성시대’에 사연을 보낼 정도로 마케팅 센스가 있는 분입니다. 라디오 사연을 직접 들어보실래요? 클릭

지역 축제에 초대되다, “뜻밖에 찾아온 도시 농부의 삶” 홍성남 작가님
홍성남 작가님은 이미 기업은행 IBK 매거진에서 청탁이 왔었어요. 그 스토리를 여기에서 읽어보실 수 있어요.
그이후엔 서울대학교 동문회에서도 연락이 왔었답니다. “그땐 그랬지”라는 코너에 글을 기고하기 위해 페스트북에 연락이 왔어요.


그리고 얼마 전 또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남 장성에 있는 한 지역 축제에서, 홍성남 작가님을 모시고 자연에서 북토크를 하고 싶다는 요청이었어요. 저는 홍성남 작가님께 전화를 걸어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작가님, 아무래도 책이 정말 잘 되려나봐요.”
작가님께서 흔쾌히 수락해주셨고 (강원도에서 전남까지 이동해야 하는데 말이죠),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들었습니다. 언젠가는 강원도에 있는 작가님의 텃밭에도 에디터들과 함께 방문하는 날을 꿈꿉니다.
작품과 작가 인터뷰 등의 스토리는, 페스트북에서 제작한 작가님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세요 – 클릭
출판 후엔 많은 뜻깊은 일들이 벌어집니다.
그런 소식을 더 많이 전할 수 있길 진심으로 바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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