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작가와 인생2막 story [편집 뒷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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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반려견 이야기로 책을 내다. ‘강미경 작가’ 인터뷰

어느 겨울 날, 반려견 ‘초리’를 품에 안은 강미경 작가를 만났다. 그녀가 완도에 살고 있어 영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으나, 대화는 바로 앞에서 나누는 듯 따뜻하고 온화했다. 무해했다. 초리를 품에 안은 그녀는 ‘인사해~’라며 환하게 웃었다. ‘초리 라는 이름은 네팔어로 딸이라는 뜻이에요. 개랑 여행을 다닌다고 신기해하면 저는 대답하죠. 개가 아니에요. 제 딸이에요.’ 강미경 작가는 최근 초리와의 여행기 <믹스견이 어때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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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가 직접 들려주는 김인식 작가님 ‘누구나 한 번씩은 실패해요’ 디자인 후기
안녕하세요. 김인식 작가님의 에세이 ‘누구나 한 번씩은 실패해요’ 표지와 내지를 디자인한 신건희 에디터입니다. 의뢰를 받을 때마다 아래와 같은 기준에 따라 디자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가님 한분 한분마다 다른 작품이 나오기에 방향성을 잃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조금이라도 길을 잃었다는 생각이 들면 다시 떠올리는 질문입니다. 김인식 작가님은 자칭 ‘실패전문가’로서 본인의 이야기와 메시지가 충분히 디자인 결과물에 녹아들기를 원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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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되기까지 – 독립출판 작가와의 인터뷰

평범한 직장인에서 출간 작가가 된 사람이 있다. 그는 퇴근 후 글을 쓰는 게 취미였다. 하루, 이틀, 일주일.. 10년… 블로그에 글이 쌓였고 마침내 글을 책으로 엮어내기에 이르렀다. 정동만 작가의 이야기이다. 독립출판으로 인생 제2막을 연 정동만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책을 낸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해요. 인생은 살아볼 만합니다.” ^ 정동만 작가의 신간 도서 ⟪나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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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북, 정인 작가 장편소설 ‘맑스에게 이별은’ 올 여름 추천도서로 선정

미디어콘텐츠 기업 페스트북은 아름다운 그리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연인에 대한 비극적 이야기를 담은 ‘맑스에게 이별은’을 ‘올 여름 휴가지 추천 도서’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페스트북 콘텐츠팀은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인물, 아름다운 그리스에서 벌어지는 전쟁과 사랑을 탄탄한 서사로 그려냈다”며,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비롯한 지정학적 위기와 이념 갈등 속에서 우리가 추구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소설을 집필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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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추천 책, 우즈베키스탄에 빠지다

책 ‘우즈베키스탄에 빠지다’는 우즈베키스탄의 자연환경과 풍습, 그리고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상진 작가 특유의 내공과 애정어린 시선이 유난히 돋보인다. 낯선 땅에서 이방인으로 살았던, 하지만 그곳에 있는 사람에 대한 사랑은 잃지 않았던 한 사람의 이야기가 마음을 울린다. ‘우즈베키스탄에 빠지다’는 페스트북에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편집한 책이라 유난히 기억에 더 남는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우즈베키스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