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전자책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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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으로 시집내고 베스트셀러 작가에 오르다” – 박병호 시인 인터뷰
시인박병호 4월의 어느 봄날, 박병호 시인을 비대면으로 만났다. 인스타그램에 꾸준히 시를 올려온 그는 어느덧 2천 명이 넘는 팔로워와 함께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하여>라는 시집을 발간하였다. 시집을 낸 이후 주변으로부터 “병호가 병호했다.”라는 말을 듣는다며 너털웃음을 터뜨리는 그에게 물었다. 시를 쓰면 어떤 점이 좋은 지. 시집을 내고 나서 달라진 점은 무엇인지. 지금부터 그이야기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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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드슨 강가의 끝과 끝> 27살에 미국으로 건너 간 이민 1세대, 우설 시인 인터뷰
시인 우설 27살, 어린 나이에 우설 시인은 미국으로 떠났다. 타향살이에서 위로가 되어준 것은 창작이었다. 그녀는 미국에서 어떻게 창작을 지속해왔을까? 힘든 점은 없었을까? 이야기가 궁금했고 그녀는 흔쾌히 인터뷰에 수락하였다. 시집 <허드슨 강가의 끝과 끝>을 출간한 후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우설 작가를 비대면으로 만났다. 화면 속 너머에 자리한 그녀는 문학을 사랑하는, 누구보다도 순수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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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출판 17 – 출판 인세 구조 및 수익 극대화 전략
기왕에 책을 출판할 거라면 작가의 의도에 가장 부합하는 방식을 택해야 할 것입니다. 그중에 주로 이야기 나오는 것은 인세와 독자입니다. 작가들에게 그밖에 다른 고려 요소가 더 있을까요? 더 많은 인세를 위한 팁 주문형종이책으로 돌아가 볼까요. 주문형종이책은 여러 가지 장점이 있는데, 그중 하나는 제작비가 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책값에 제작비가 포함되어 있지요. 단점도 있습니다. 제작비를 빼고 나서 인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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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출판 16 – 크몽, 숨고 – 내 전자책을 등록해야 할까요
크몽, 숨고, 탈잉, 오투잡, 프드프… PDF 문서를 파는 곳이 많이 늘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전자책이라기보다는 PDF 문서인데요. 내 전자책을 교보문고, 예스이십사, 리디북스에 등록할 때에 고민이 되실 겁니다. 크몽에도 등록해야 하는 거 아닐까? 사람들이 크몽에서 PDF 문서로 돈을 번다는데…? 전자책 크몽 등록 시 장단점 교보문고에 등록한 전자책을 크몽에도 등록할 경우 생기는 장단점입니다. 우선은 짧게 요점만 적고 기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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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출판 15 – 전자책을 서점에 등록하는 방법
전자책을 서점에 유통시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흔히 PDF 문서라고 부르는 것은 서점에 등록시킬 필요가 없습니다. 다운받아서 읽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나 불법 유통의 시작이 되기도 합니다. 자신의 창작물에 대해 정당한 저작권을 행사하고 싶다면 서점에 등록한 후에 유통하길 권합니다. 서점의 DRM 암호화 기술을 통해 불법 복제와 불법 유통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서점은 교보문고, 예스이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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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출판 5 – 좋은 본문 디자인은 어때야 할까?
1. 서론 형식의 중요성 초고를 쓰고, 퇴고를 거치고 나면 이제 내지 원고를 본문 레이아웃에 얹어야 합니다. 공들여 쓴 원고가 독자에게 읽히기 위해서는 깔끔하고 가독성 좋은 레이아웃 디자인이 필요합니다. 글에 무슨 디자인이 필요하냐고 반문하실 수도 있습니다. 표지가 책의 인상을 좌우하는 건 맞지만 결국 독자가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곳은 내지입니다. 아무리 좋은 글이어도 형식적으로 읽기가 어려우면 선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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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출판 8 – 좋은 책 표지 디자인은 어떻게 해야 할까?
영어 관용구 중 ‘표지만 보고 책을 평가하지 말라(Don’t judge a book by its cover).’는 말이 있습니다. 단순히 겉모습만 보고 가치를 매기지 말라는 뜻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그만큼 많은 소비자가 책 표지에 이끌려 구매결정을 내린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단순히 겉만 번지르르하다고 해서 좋은 책은 아니지만,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표지에 상품성이 없으면 선택을 받기 어렵습니다. 책 표지는 크게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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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출판 2 – 한눈에 보는 출판 절차
원고를 완성하는 일과 그것을 출판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지요. 원고뭉치만 주시면 이 모든 것을 다 해드리는 게 페스트북의 일입니다. 그러나 혼자 힘으로 출판을 도전하신다면, 그것 역시 저희는 응원합니다. 저희는 작가들이 모인, 창작가를 위한 조직이니까요. 출판 절차에 친숙하지 않은 작가들을 위해 큰그림을 준비해봤습니다. 이 절차가 출판에 대한 “가능한 모든 경우의 수“입니다. 각 절차의 세세한 부분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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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반려견 이야기로 책을 내다. ‘강미경 작가’ 인터뷰
어느 겨울 날, 반려견 ‘초리’를 품에 안은 강미경 작가를 만났다. 그녀가 완도에 살고 있어 영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으나, 대화는 바로 앞에서 나누는 듯 따뜻하고 온화했다. 무해했다. 초리를 품에 안은 그녀는 ‘인사해~’라며 환하게 웃었다. ‘초리 라는 이름은 네팔어로 딸이라는 뜻이에요. 개랑 여행을 다닌다고 신기해하면 저는 대답하죠. 개가 아니에요. 제 딸이에요.’ 강미경 작가는 최근 초리와의 여행기 <믹스견이 어때서>를…